안녕하세요, 4 O’clock입니다!
노후 준비의 필수 관문인 irp 계좌를 운용하다 보면 꼭 마주치는 벽이 있습니다. 바로 ‘70% 위험자산 투자 한도’ 규정이죠. 나머지 30%를 반드시 안전자산으로 채워야 한다는 규칙 때문에 수익률이 떨어질까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30%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은퇴 시점의 잔고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irp 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안전자산의 종류와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10년 차 전문가의 시선으로 정리해 드릴게요.
1. 안전자산이란 무엇인가요?
투자에서 안전자산은 원금 손실의 위험이 매우 낮고, 시장이 불안정할 때 가치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상승하는 자산을 뜻합니다. 단순히 돈을 지키는 것을 넘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춰주는 완충 장치 역할을 하죠.
보통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원금 보존성: 발행 기관(국가, 은행 등)이 망하지 않는 한 원금이 보장됨.
• 낮은 변동성: 시장 금리나 주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음.
• 높은 신뢰도: 국가나 우량 금융기관이 지급을 보증함.
2. irp에서 인정하는 안전자산의 종류
irp 계좌에서는 법적으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지 않는 상품들을 30% 이상 채워야 합니다. 대표적인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예금 및 적금: 은행 및 저축은행의 확정 금리 상품.
• ELB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원금이 보장되면서 추가 수익을 노리는 상품.
• 국채 및 지방채: 국가나 지자체가 발행한 채권.
• 일부 채권형 ETF: 주식 비중이 0%이고 국공채 등으로 구성된 상품.
• MMF (머니마켓펀드): 단기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펀드.
3. 안전자산 vs 위험자산 비교표
두 자산의 특징을 한눈에 비교해 보세요.
| 구분 | 안전자산 (Safe Assets) | 위험자산(Risky Assets) |
| 대표 예시 | 정기예금, ELB, 국채, 단기채펀드 | 주식, ETF, 리츠, 하이일드 채권 |
| 원금손실 | 거의 없음 (제도적 보장) | 시장 상황에 따라 발생 가능 |
| 기대 수익 | 맞지만 안정적 (물가상승률 수준) | 시장 초과 수익 기대 가능 |
| IRP 한도 | 제한 없음 (100% 가능) | 최대 70%까지만 가능 |
| 변동성 | 매우 낮음 | 높음 |
4. 왜 30%를 안전자산으로 묶어둘까?
많은 투자자가 “수익률을 높이고 싶은데 왜 30%나 안전자산에 묶어둬야 하냐”며 아쉬워하곤 해요! 하지만 여기에는 두 가지 중요한 전략적 이유가 숨어 있습니다.
변동성 제어와 심리적 안정
주식 시장이 반토막 나는 위기 상황에서도 내 노후 자금의 30%가 안전하게 버티고 있다면, 투매를 하지 않고 장기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심리적 맷집’이 생깁니다.
강제적인 자산 배분 효과
시장이 과열되었을 때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고, 하락장에서 안전자산에 있던 자금을 활용해 저가 매수를 할 수 있는 완충 지대 역할을 합니다. 결국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셈입니다.

5. ELB는 무엇인가요?
최근 IRP 가입자들 사이에서 예금의 대안으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이 바로 ELB(Equity Linked Bond)입니다.
ELB의 개념과 구조
ELB는 증권사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투자금의 대부분을 우량 채권에 투자해 원금을 보장하고 나머지 소액을 옵션 등 파생상품에 투자해 주가 지수(KOSPI 200 등)의 성과에 따라 추가 이자를 주는 구조입니다.
장단점
• 장점: 일반 예금보다 약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원금이 보장됩니다.
• 단점: 중도 해지 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지수가 특정 조건에 맞지 않으면 최저 보장 수익만 받게 됩니다.
상품 종류 및 수익률 차이
보통 1년~3년 만기로 출시됩니다. 일반 시중은행 예금이 3% 초반이라면, ELB는 조건 충족 시 4~6%대 수익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디지털형(조건 달성 시 확정 수익)’과 ‘양방향 낙아웃형(주가 변동 폭에 비례)’이 있습니다.
6. 국채는 무엇인가요?
국채는 국가가 돈을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차용증입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보증하므로 사실상 국내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힙니다.
국채를 사는 사람들의 심리
국채 투자자들은 단순히 ‘이자’만을 보지 않습니다. 시장 금리가 하락할 때 채권 가격이 상승하는 ‘자본 차익’을 기대합니다. 경제 위기가 올 것 같을 때 가장 먼저 돈이 몰리는 곳이기도 하죠.
장단점 및 종류
• 장점: 국가 부도 전까지는 절대 안전하며, 거래가 활발해 현금화가 쉽습니다.
• 단점: 금리 상승기에는 채권 가격이 하락해 평가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종류: 단기 국고채(1~3년), 장기 국고채(10~30년), 물가연동국채 등이 있습니다.
7. 안전자산 활용 팁
보통 안전자산은 30%니까 크게 신경쓰지 않고 방치하거나, 일반 예금에 두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0프로대의 수익을 받는 것은 너무 아까운 일이죠. 안전자산을 활용하는 3가지 팁을 공유합니다.
1. 금리 상승기에는 짧게, 하락기에는 길게: 금리가 떨어질 것 같으면 고금리 예금이나 장기 채권을 미리 확보하세요.
2. TDF(Target Date Fund) 활용: IRP에서 일부 TDF 상품은 위험자산 비중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이를 활용해 실질적인 주식 비중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만기 분산 투자(사다리 타기): 30%의 자금을 한꺼번에 넣지 말고, 3개월이나 6개월 단위로 나누어 가입하면 유동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알려주는 IRP 자산관리 꿀팁 확인하기]
8. ISA, 연금저축펀드와 함께 활용해야 하는 이유
IRP는 단독으로 운영할 때보다 ISA와 연금저축펀드를 섞었을 때 시너지가 극대화됩니다.
• ISA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3년 만기 후 금액을 IRP로 전환하면, 전환 금액의 10%(최대 300만 원)를 추가로 세액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 연금저축펀드: 안전자산 30% 제한이 없습니다. 따라서 공격적인 투자는 연금저축에서 하고, IRP는 퇴직금 수령 및 안전자산 방어용으로 분리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연금저축펀드에는 100% 주식형 ETF를 담고, IRP의 70%도 주식형으로 채운 뒤, 나머지 IRP 30%만 국채나 ELB로 채우세요. 이렇게 하면 전체 연금 자산의 90% 가까이를 수익성 자산으로 운용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IRP와 연금저축펀드 비교 내용이 기억 나지 않으신다면 이전 글을 보고 오세요!
마무리하며
안전자산은 내 수익을 갉아먹는 방해물이 아니라, 장기 레이스에서 지치지 않게 도와주는 페이스메이커입니다. 특히 IRP 내에서의 안전자산 비중 30%는 세액공제라는 강력한 혜택을 받기 위한 최소한의 비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하실 거예요.
오늘 살펴본 ELB나 국채를 적절히 섞어 30%를 구성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은퇴 자산이 더 탄탄해질 것입니다.
오늘 내용이 도움 되셨나요? 여러분은 30%의 안전자산을 어떻게 운용하고 계시는지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내일이 여유로워지는 시간 4 O’clock이었습니다!


